대파 영토권 불주장 양독 공동선언 용의/서독 총리실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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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본 로이터ㆍAFP=연합】 통일 독일국가가 폴란드 국토의 일부에 대해 영토권을 주장할지 모른다는 염려를 불식하기를 바라는 서독정부는 폴란드의 전독일 영토를 노려 이를 되찾으려는 계획이 전혀 없음을 동독과 공동으로 선언할 용의가 있다고 27일 말했다.
콜 총리의 심복인 총리실장관 루돌프 자이테르스는 TV회견을 통해 서독의회는 폴란드에 대해 영토권 주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미 밝힌바 있다면서 오는 3월18일에 있을 동독 최초의 자유총선거후 그같은 보장을 서독정부는 기꺼이 되풀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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