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상대로 상습 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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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이용우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27일 유흥가 주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을 털어온 박모 (19·무직· 전과1범· 대구시대명9동) · 장모 (18· 술집종업원· 경북영덕군축산면) 군등 10대 7명을 강도상해·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오전2시쯤 대구시남산동923 대자의원앞 골목길에서 K여고3년 남모양 (18) 을 흉기로 위협, 현금 2만3천원과 시계·녹음기등 모두 35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남양을 범행 현장에서 1km떨어진 인적이 드문 영선국교 뒷담으로 끌고가 폭행한 것을 비롯, 지난해 11월초순부터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주로 야간에 디스코장등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는 대학생들이나 여고생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8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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