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정상 조속회담/콜 총리ㆍ미테랑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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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배명복특파원】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과 콜 서독 총리는 통독문제를 다루기 위한 EC(유럽공동체)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에 합의했다.
15일 저녁(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양국 정상의 만찬회담이 끝난 뒤 베드린 엘리제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현재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독일 통일논의가 EC통합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밝히고 이와관련,『양국 정상은 독일문제를 논의키 위한 긴급 EC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바람직 하다는데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베드린 대변인은 회의개최 시기는 『동독 총선이 실시되는 3월18일 직후가 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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