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다당제 도입시사/공산당 권력독점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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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울란바토르 공동=연합】 몽고 인민혁명당(공산당)은 70년에 걸친 권력독점을 종식시키고 다당제를 도입할것이라고 몽고외무부의 한 고위관리가 13일 시사했다.
몽고외무부의 치미도르즈문화공보국장은 일본기자들에게 몽고공산당이 오는 3월20일 중앙위를 열어 민주화개혁정책을 담은 새로운 당강령초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이 새 당강령은 당초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다가 오는 11월로 앞당겨진 전당대회에서 공식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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