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택분야 민원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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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건축·주택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이웃간 불화의 가강 큰 요인이 돼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한햇 동안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을 집계한 결과 드러난 것으로 총 민원건수 4만5천9백33건 가운데 단순한 시정문의사항을 뺀 2만5천4백63건 중 건축·주택관련 민원이 4천6백10건(18·1%)으로 제일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축·주택분야 민원의 발생빈도가 이같이 높은 것은 갈수록 땅 값이 올라 땅 주인들이 건물을 높게 지으려는 대형빌딩 신축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인근 주민들과 일조권·사생활 침해 및 위법건축여부를 놓고 잦은 시비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서울시는 분석한다.
건축·주택분야 다음으로 민원이 많은 것은 교통분야가 4천3백65건(17·5%)으로 버스노선신설·연장 및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늘려 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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