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협상 교착상태/GATT 보고서 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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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쇠고기협상이 난항을 보임에따라 2월7일까지 내도록 되어있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대한 보고서제출이 늦어질 전망이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작년11월7일 GATT의 쇠고기 패널보고서 채택에 동의함에 따라 3개월후인 이달 7일까지 수입개방에 따른 일정을 제시토록 돼있으나 현재 이해당사국인 미국을 비롯,호주ㆍ뉴질랜드와의 협상이 시각차가 워낙 커 교착단계에 있어 기한내 보고서제출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오는 20∼21일 호주와,23일 뉴질랜드와 각각 서울에서 협상을 가질 예정이나 미국등의 입장이 수입개방을 전제로한 일정제시임에 비해 우리측은 수입개방 불가를 전제로한 쿼타증가,유통구조개선등으로 첨예하게 맞서 있어 이달말 보고서를 작성한다해도 어차피 추후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정도외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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