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간부 12명 징계 현대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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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울산=김형배기자】(주)현대자동차(대표 전성원)는 2일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상여금 추가지급 요구와 관련, 작업을 방해한 노조운영위원 김회영씨(29·승용시트사업부)와 노조대의원 박춘수씨(29·승용시트사업부)등 5명을 면직처분하고 노조대의원 황용순씨(28·승용2공장 의장사업부)등 5명의 노조간부는 정직, 노조대의원 윤혜정씨(23·여·승용시트사업부)등 2명에 대해서는 감봉결정을 내리는등 모두 12명의 노조간부를 무더기로 징계처분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징계를 받은 이들 노조간부는 지난달 5일부터 이틀간 노조측이 상여금 추가지급을 요구하는 투쟁을 중단하고 조업을 재개한데 불만을 품고 승용차시트라인 작업을 방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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