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속 새 땅 찾기 사업 경쟁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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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북한은 지난25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정무원 채취공업위원회(위원장 조창덕)를 해체하고 석탄공업부와 광업부를 신설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85년11월 광업부의 석탄공업부와 자원개발부를 기존의 채취공업위원회로 흡수, 통합했으며 이어86년12월 자원개발부만을 독립부서로 분리시킨바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14개 위원회·23개부·1개원으로 구성돼 있던 정무원 기구는 13개위원회·25개부·1개원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북한이 채취공업위원회를 해체, 석탄공업부와 광업부로 분리시킨 것은 올해 그들이 경제주요과업으로 제시한 석탄·전력·철강 증산목표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키 위한 대책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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