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체육예산 줄어 스타들 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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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급격한 사회체제의 변혁을 겪고있는 동독에서는 그 동안 과보호를 받아왔던 스포츠스타들과 이들을 가르치는 엘리트 지도자들이 누구보다 먼저 극심한 정치적·경제적 혼란을 겪고있다.
동독육상의 에카르트 아르바이트수석코치와 올림픽대표팀 울프 팀머만 주장은 최근 스포츠전문지상에 발표한 공동기고에서『동독이 90년도 체육관계예산을 예년의 절반수준인 3천6백만 달러(한화 약2백50억 원)로 삭감함으로 인해 약1백50명의스포츠지도자들이 직업을 잃게됐다』고 주장하고『이제 더 이상 우리가 필요 없다는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먼저 확실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동독 로이터=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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