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소비재 박람회/5천만불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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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 24일 폐막된 모스크바 소비재박람회에서 국내기업들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을 체결하는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현대ㆍ대우ㆍ럭키금성등 19개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기업들은 당초 계약예상액 1천만 달러를 훨씬 넘어선 5천만달러를 계약체결했으며 2억5천만달러의 상담을 진행,대소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무공은 이번 소비재박람회에서 소련측 구매자들은 특히 TVㆍ비디오등 전자제품,직물류등 의류제품,주방용품,신발등에 관심을 보여 통상마찰등으로 활로를 찾고있는 이들 품목의 대소수출이 관련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무공은 모스크바 소비재박람회 당국으로부터 참가 26개국 기관을 대표하는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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