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지구 아파트 만6천6백가구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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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시는 29일 수서·일원동 수서택지 개발지구 (40만6천평) 에 모두 1만6천6백 가구를 짓기로 최종확정, 3월 단지조성공사에 이어 8월부터 아파트건설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그 동안 주민들의 보상가격 반발로 택지개발에 큰 어려움이 돼온 토지수용을 위해 현재 협의보상이 끝나지 않은 20여 만평을 2월중 건설부 중앙토지수용심사위원회에 보상가 결정을 의뢰하는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키로 했다.
서울시의 확정된 개발계획은 총 1만6천6백가구 중 ▲영구임대 (전용면적 7∼12평형) 5천4백 가구 ▲장기임대 (10∼15평형) 3천2백80가구 ▲국민주택분양 (12∼25평형) 5천8백20가구▲25평 초과 중·대형분양 2천 가구, 60평형 단독주택 1백 가구로 나눠 중·대형을 포함한 일반분양아파트는 7∼8월께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토지별 이용계획은 전체부지중 51·1%(20만7천평)를 주택건설용지로, 45·6% 18만5천평)는 공원·녹지·학교 등 공공시설용지로 하고 3·1%인 1만2천평을 상업용지로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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