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CNN은 5년 전 공중납치된 여객기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에 돌진하는 장면부터 그 뒤 벌어진 아비규환까지 사건 전개를 담은 당시 보도를 다음달 11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부터 자정까지 CNN닷컴(www.cnn.com)에서 재방송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사건 전개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인터넷 재방송을 당시와 시간을 똑같이 맞춰 내보내기로 했다. 또 더욱 많은 네티즌이 볼 수 있도록 한 달에 2달러95센트를 받는 CNN 비디오 서비스를 이날만은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CNN닷컴은 또 당시의 끔찍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 싫어하는 네티즌을 위해 같은 시간 그라운드제로(9.11로 무너진 WTC 자리)에서 열리는 9.11 추모식 행사를 동시에 생중계해 인터넷 방송 팬들에게 채널 선택권을 줄 방침이다.
박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