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신고 보복 폭행/10대 4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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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조광희기자】 부산 동래경찰서는 15일 친구의 노상강도현장을 경찰에 신고한데 앙심을 품고 신고자를 찾아가 팔을 부러뜨리는 등 집단폭행한 이모(18ㆍ부산 Y상고)ㆍ김모(17ㆍ무직)군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10대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10일 오후10시40분쯤 친구인 염모(17)ㆍ권모(18)군 등 2명이 부산시 복천동앞 골목길에서 귀가하던 이성현씨(32ㆍ회사원)를 칼로 위협,폭행한후 현금 6만3천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현장을 목격한 근처 술집종업원 이모군(17)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붙잡힌데 앙심을 품고 집단폭행,이군의 팔을 부러뜨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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