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지침 사건/항소심 첫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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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5공시절 이른바 「보도지침」 폭로사건과 관련,국가보안법 및 외교상 기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됐던 김주언씨(35ㆍ당시 한국일보기자)ㆍ김태홍(47ㆍ당시 민언협사무국장)ㆍ신홍범(42ㆍ당시 동실행위원)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심 첫공판이 11일오후 서울 형사지법 항소4부 심리로 열린다.
김씨 등은 86년6월 민언협이 발행하는 『말』지 특집호에 문공부 등이 언론기관에 보낸 보도지침 1백50여항목을 공개,외교상 기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일부 무죄선고와 함께 선고유예∼징역10월ㆍ집행유예 2년까지를 선고받고 풀려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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