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나고야간 취항/홍콩ㆍ일 항공사 합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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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홍콩 중외여행사의 황건안사장은 10일 평양∼대련∼명고옥을 잇는 전세 여객기 취항을 위해 일본 나고야(명고옥)시내에 합작회사인 오리엔틀여행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에 의하면 황사장은 작년 12월초 북경에서 나고야의 학교법인 신야학원 히라노(평야준●)전무와 계약을 해 중외여행사가 오리엔틀에 대해 오는 4월초부터 11월말까지 최소한 64편의 전세운항을 보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계통인 중외여행사는 오는 4월2일부터 평양∼홍콩간 정기항공로를 개설하기로 중국 민항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사장은 평양∼대련∼나고야간의 전세편이 실현되면 중국 민항기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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