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관리 방식 바꿔 1월중 2조원 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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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년비 진도율」도입 1ㆍ4분기 통화량 증가
올 1ㆍ4분기에는 총1조8천억원에서 2조2천억원에 이르는 돈이 풀린다.
지난해 1ㆍ4분기에 당국이 총통화증가율을 지키기 위해 노사분규 와중에서 60억원이나 거두어 들인데 비하면 자금이 적지않게 공급되는 셈이다.
통화당국은 올해부터 돈관리방식을 「전년말비 진도율」개념으로 바꿔 이를 분기별로 관리,1ㆍ4분기에 총통화 공급량을 여유있게 공급키로한 것이다.
올 1ㆍ4분기중 총통화량은 작년12월대비 3.2∼4.0%(평잔기준)의 증가율(진도율)에 해당된다.
특히 이달중에 풀리는 돈은 1조8천억∼2조원이며 이중 1조여원은 중소기업 조정자금ㆍ설비투자자금등 민간부문에 할애키로 했다.
통화당국은 그러나 이달중 부가세 납부등으로 정부부문에서 1조2천억∼1조4천억원,해외부문에서 1천억∼2천억원을 환수해 2,3월중 민간부문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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