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괴물' 헤드폰녀, 스타덤이 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괴물 헤드폰녀'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헤드폰녀'란 영화 '괴물' 초반부에서 괴물에게 습격당한 비운의 여자의 별명이다. 영화 속 그녀는 헤드폰을 낀 채 공원에서 한가롭게 쉬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물에게 봉변을 당한다. 네티즌들은 특히 손톱 밑의 때를 벗겨내던 그녀의 행동에 주목한다.

영화 속에서 10초 가량 잠시 스쳐가지만, 네티즌들은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며 '괴물 헤드폰녀'를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려놓고 있다.

'괴물'을 반복 관람한 이들은 '헤드폰녀 그 이후'를 추측하기도 한다. "송강호(강두)가 병원을 탈출하는 장면에서 환자복 입고 헤드폰 끼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분향소 장면에서 영정사진을 본 것 같다"는 식이다.

'헤드폰녀'의 본명은 한세아(20)다. 도브 아시아권 모델로도 활동중이다. SBS TV '동물농장'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친 적이 있다.

한세아의 프로필 사진이 공개되자 "영화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배우 얼굴도 예쁘네요", "영화에서 불쌍했었는데 아직 살아있네요", "탤런트 박선영 닮은 것 같네요" 등 네티즌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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