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대표에 박태준씨/노대통령 임명/총장ㆍ총무등은 내일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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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5일 박태준의원(전국구)을 새 민정당대표위원에 임명했다.
노대통령은 나머지 당직자들에 대한 인사는 박대표와 상의해 6일중 단행할 것이라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박대표위원은 민정당창당때부터 참여해 당내 융화와 결속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야대화에도 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노대통령은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포항제철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그의 경영수완이 정치권에서도 발휘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창건때부터 지금까지 관여해온 포철의 회장자리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표는 포철업무로 해외출장중 노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일정을 앞당겨 5일 귀국했다.
박대표는 전두환 전대통령과는 사돈으로 그의 딸이 전 전대통령의 둘째며느리이다.
◇박신임대표위원 ▲경남 양산출신(63세) ▲일본와세다대 기계과수료 ▲육사졸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 비서실장 ▲대한중석사장 ▲포항종합제철사장ㆍ회장 ▲입법회의의원 ▲제11ㆍ13대국회의원 ▲한일의원연맹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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