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직 곧 대폭 개편/박태준 대표ㆍ김윤환 총장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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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의 대폭적인 당직개편이 임박했다.
민정당의 공석중인 대표위원에는 박태준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윤환 전총무가 사무총장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나다를 방문중인 박의원은 일정을 당겨 4일 동경을 거쳐 5일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번 인사의 가장 중점사항은 당내화합』이라고 말하고 『90년 정가의 최대 이슈가 될 정계개편과 지자제선거도 고려,대야관계가 원만한 인사를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윤환의원의 대표기용설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신임총무에는 5공청산 마무리 과정에서 생긴 당내 불화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정동성내무위원장이,정책위의장에는 나웅배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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