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비화가 이석호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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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월북화가 이석호의 개인전이 최근 평양의 국제 문화회관에서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호는 경기도 안성군에서 출생, 6·25동란 중에 월북했으며 71년 사망했다.
이석호는 특히 북한에서 조선화의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21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이번 전람회에는 그가 사망하기 전에 그린『소나무』『해바라기』등 4백여 점의 작품 및 습작품이 전시됐다는 것이다.
이 방송은 이석호의 작품가운데 30여 점이 국보로 지정돼 있으며 또한 보천보 전투 승리 기념탑 등의 현판에 필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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