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사회당 대표단 21일 방한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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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일본 사회당은 야마구치(산구학남)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연내 한국에 파견할 방침아래 한국측과 일정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당 대표단은 빠르면 오는 21일 출발, 2박3일 예정으로 서울에 머물면서 김영삼 민주당총재, 김대중 평민당총재 등과 만나 현안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사회당은 야마구치 일행의 비자를 19일 주일한국대사관에 신청할 계획이다.
사회당의 대표단 파견은 우선 야당 연합정권 협의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북한 일변도 자세를 시정, 남북한 등거리 외교정책을 밀고 나가는 것처럼 함으로써 내년2월 총선을 자기편에 유리하게 이끌자는 전략에서 추진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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