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물가안정을 위한 임금동결 정책에 호응, 의원세비 동결을 먼저 제의하고 나오자 반색.
이한동 총무는 당직자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민주당에서 제의한 세비동결문제는 어떻게 하는게 좋겠느냐』 고 물었는데 당직자들은 대부분 가려운 곳을 남이 대신 긁어줬다는 흐뭇한 표정.
이총무는 『사실 우리가 먼저 제의하고 싶은걸 유보해왔다』며 『만약 우리가 먼저 제의했으면 모두 반대했을 것 아니냐』고 반기고 관철을 다짐.
박희태 대변인은 『이제야 야당도 경제의 어려움을 감지하기 시작한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