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최우수선수 김종신·임계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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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한국체육기자연맹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레슬링의 김종신(김종신·19·삼성생명)과 하키의 임계숙(임계숙·25·한국전기통신공사)을 체육기자연맹 제정 89년도 최우수 남녀선수로 각각 선정했다.
김종신은 89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8㎏급을 제패, 한국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23년만에 안겨줬으며, 임계숙은 올해 한국여자하키가 세차례의 국제대회를 석권하는데 견인차역할을 했다.
또 최우수 프로선수로는 월드컵축구 아시아최종예선전에서 크게 활약한 김주성(김주성·23·대우)을, 최우수 지도자로는 월드컵축구 대표팀의 이회택(이회택·43·포철) 감독을 각각 뽑았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지난85년 회장에 취임한 이래 양궁의 세계정상유지에 힘쓴 정몽구(정몽구·현대정공회장) 대한양궁협회장이 결정됐다.
이밖에 김운용(김운용) IOC위원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키로 했으며, 오병환(오병환·탁구협회 사무국장) 이원웅(이원웅) 홍종서(홍종서·이상 체육신흥공단 임원)씨 등을 유공자에 포함키로 했다.
체육기자연맹은 시상식을 오는20일 오후7시 올림픽회관에서 열리는 한국체육기자의 밤 행사와 함께 거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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