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놀던 가락' 화제…"이제는 성격이 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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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현정 아나운서의 데뷔 초 모습이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5일 방송된 '상상플러스-올드앤뉴'에서는 노현정 아나운서의 데뷔 시절 영상이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저희 '상상플러스' 홈페이지에 노현정 아나운서가 '난나나춤'을 꼭 추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여기에서는 절대 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노현정 아나운서의 춤이나 어떤 과격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인터넷에서)'노현정 아침마당'을 쳐주시면 거기에 나온다"고 말했다. 이 말에 노현정 아나운서는 고개를 숙였다.

바로 2003년 KBS 1TV '아침마당 명랑 발언대-스타예감 우리는 새내기 아나운서'편에 출연한 노현정 아나운서의 모습. 자료화면을 통해 노현정의 '과격한' 춤과 노래를 소개했다.

마이크를 잡은 노현정. 경쾌한 율동과 함께 나미의 '빙글빙글'을 열창했다. 새내기 아나운서였던 노현정은 윙크를 하거나 애교 섞인 춤동작, 약간은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또 이휘재는 "(노현정)개콘을 치시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그때는 대사도 막 까먹는다"고 말했다.

곧이어 노현정 아나운서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던 모습이 방송됐다. '봉숭아 학당'에 언년이로 깜짝 출연한 노현정. 너무 흥분한 나머지 대사가 헷갈려 개그맨들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또 선생님 역의 황수경 아나운서에게 "선배님"이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내기도.

자료화면이 나간 뒤, 정형돈은 "왜 '상상플러스'에서는 그런 모습은 안 보여주느냐"고 물었다. 이에 노현정은 "성격이 변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래도 놀던 가락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가자 '노현정 아침마당' '노현정 개콘' 등이 포탈사이트 인기 검색순위로 떠오르기도.

한편, 신화의 이민우와 앤디가 출연한 이날 '상상플러스-올드앤뉴'는 21.4%(TNS미디어코리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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