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하산지구에 경제특구 한-미-일 자본·기술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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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박병석 특파원】북한은 하산지구에 경제 특구를 설립키로 이미 결정했으며 그 목적은『남한·일본·미국의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려는 것』이라고 13일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남성을 포함한 중국의 5개 경제특구가 모두 남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동북지방에도 경제특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그 중 흑룡강성의 수분하가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내용의 특별 기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북한이 하산지구에 경제특구를 지정하면서「남한」의 자금과 기술까지를 겨냥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더이상 상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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