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상최고로 폭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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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2일 시가 발행 할인율 확대·한은을 통한 무제한 자금 지원 등 정부의 극약처방에 따라 주가가 급반등, 하루 주가상승 폭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폭발장세를 나타냈다.
전날인 11일 투자자들의 투매현상 까지 일어나면서 연 9일째 진낙을 거듭, 종합 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 하기까지 했던 증시는 12일 오전 정부의 증시 부양대책 으로 개장초부터 「무조건 사자」가 몰리면서 주가가 폭등,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현재 전날보다 34.5포인트가 오른 8백79.27을 기록했다.
이날의 34.52포인트 상승은 지난달 9일 기록했던 증시사상 하루 주가 최고 상승폭(34.33)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거래된 거의 전 종목이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면서 오후 2시 현재 8백 8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역시 지난달 9일의 상한가 종목기록(5백77개)도 함께 깨버렸다.
한편 11일 증시는 연말 장세를 어둡게 본 투자자들의 투매 현상이 일어나면서 종합 주가지수가 8백44.75를 기록, 지난 7월1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8백46.30)을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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