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수뢰 혐의 前남양주시장 집유

사업 인허가 청탁과 함께 SK건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희 전 남양주시장이 14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는 "레저시설 허가는 상급기관에서 결정할 사항으로 피고인이 근무하던 지자체와는 무관하고, 인허가 과정에 도움을 줬다는 증거도 없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金씨는 경기도 남양주시 리조트 건립 사업과 관련, SK건설로부터 인허가 및 교통영향평가 등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5천만원이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