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 합의도출에 골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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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일 청와대 당직자회의에서 노 대통령으로부터 「5∼6일내 현안해결」통첩을 받은 민정당은 비상체제 속에 야권의 합의를 먼저 받아내기 위해 부산한 모습.
박준규 대표는 7일 『처음부터 야당 쪽이 문제였지 핵심처리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정호용 의원에게 「용퇴 요청」을 이미 전달했으며 서명파동도 결국 대통령을 위한 것이 아니었겠느냐』고 설명.
박희태 대변인도 야권이 인적청산에 이어 법적 청산을 거론하는데 대해 『그러다가 정권청산 주장까지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느냐』며 『우리가 지금 말보다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느끼는데 비해 야권은 호랑이가 떡장수할멈 잡아먹을 때처럼 정략만 앞세우고 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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