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선거 야당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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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지난 26일 실시된 우루과이의 국민당 (일명 백 당)의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후보(48)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라카예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후 『우루과이 정부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 범 정당의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패배한 집권당의 바트레 후보와 상기네티 대통령은 즉각 집권당의 패배를 시인하고 라카예 후보의 연정 구성에 협력을 약속했다.
몬테비데오의 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총 유권자 2백60만여 명중 약90%가 참가한 이번 총 선의 개표가 절반 가량 완료된 이날 오전8시 현재 국민당은 43만8백여 표, 집권당인 콜로라도 당 (일명 홍 당)은 32만5천8백여 표, 좌익 연합인 암플리오 전선은 16만8천8백여 표를 각각 얻고 있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테구시갈파 로이터=연합】26일 실시된 온두라스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 국민당의 후보로 출마한 라파엘 레오나르도 칼레야스 후보는 27일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음을 선언했다.
칼레야스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음을 선언했는데 테구시갈파의 라디오 아메리카 방송도 이날 오전 현재 칼레야스 후보가 62만6천7백94표, 경쟁자인 플로레스 후보가 55만3천1백41 표로 칼레야스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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