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기둔화, 고용악화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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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25일 오전 조순 부총리 등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예결위 전체회의를 속개, 24일 정책질의에 대한 국무위원 답변을 계속 들었다.
예결위는 오는 27일까지 총 23조 2백 54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마치고 28일부터 부별 심의에 착수, 소관 부처별 예산안 조정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4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조순 부총리는 답변을 통해 『90년에는 기업의 자동화 투자 및 공장 해외이전 촉진, 산업구조 조정 가속화와 경기둔화 등이 겹쳐 고용사정이 악화될 전망』이라며『취업정보센터를 5개소에서 6개소로 늘리고 전직자를 위한 직업훈련원도 20% 늘리는 등 다각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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