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용 의원·박철언 장관, 26일에 골프회동 갖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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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호용 의원 사퇴 문제를 둘러싸고 민정당 내 내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철언 정무 1장관과 정호용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근교 골프장에서 골프회동을 갖기로 해 주목된다.
이 골프모임에는 박 장관과 정 의원 외에 김용태·정창화 민정당 의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이번 골프 회동은 박 장관이 정창화 의원을 통해 정호용 의원과 골프라도 한번 치며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제안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박 장관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정호용 의원이 상당부분 오해를 하고있어 이에 대한 해명을 하게 될 것이며 벽에 부닥친 5공 청산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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