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비공식 접촉 수준,대사급 격상의사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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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널드 그레그 주 한 미 대사는 15일 『미국은 북한과의 배경접촉 수준을 대사 급으로 격상시킬 의사가 없다』고 말하고『현재로서는 미국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별다른 관심을 갖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5면>
그레그 대사는 이날 미 대사관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현재까지 북한의 뚜렷한 변화조짐과 관련한 정보를 갖고있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한과의 배경접촉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팀스피리트훈련문제와 관련,『아직까지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주한미군감축문제는 미행정부 내에서 예비적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레그 대사는 최근 미국산 우지파동과 관련,『곧 미 농무부의 공식답변이 있을 것』이라며『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 미국산 우지는 적절한 가공 및 정제절차를 거치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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