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규모 2.2 지진 발생…경북 등서 흔들림 나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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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위치. 자료 기상청

지진 발생 위치. 자료 기상청

경북 상주시 부근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56초 경북 상주시에서 남남동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주소는 북위 36.32도, 동경 128.21도다. 진원의 깊이는 14km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에 따라 경북 지역에는 최대 진도 3의 흔들림이 나타났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현저하게 느끼는 수준이다. 정지하고 있는 차도 약간 흔들리게 된다. 전북ㆍ충북 지역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나타났다.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을 합쳐 올해 한반도에선 규모 2.0 이상 지진이 30번 발생했다. 이 중 규모 3.0 이상은 두 번이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규모 중 15번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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