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회비 반환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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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참 교육 실천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회장 김영만)는 14일 현재 각급 학교가 전학 부모를 대상으로 사실상 강제적으로 거두고 있는 육성회비가 올바른 목적으로 쓰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 앞으로 육성회비 반환을 위한 법정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서울 공항고 1, 3학년생의 학부모인 임길수씨 (43·사업)가 이 학교 정용술 교장을 상대로 지금까지 납부한 육성회비 70만원의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지법 남부 지원에 냈으며, 21일 서울 지역 학부모 50여명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서울지법 및 4개 지원에 제출키로 하는 등 12월24일까지 전국 7백여명의 학부모가 법정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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