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사진은 지난 13일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 관련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는 모습.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7/19/e6ddc666-f25b-48d3-af0e-0789cde04266.jpg)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사진은 지난 13일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 관련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는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주한공사를 경질한다는 방침이라는 보도가 일본 언론에서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알린 뒤 “이에 맞춰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으로 비판한 주한 한국대사관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를 경질할 방침”이라고 19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상황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한국 JTBC 방송은 16일 대사관 간부가 자사 기자가 간담회를 할 때, 문 대통령의 대일 자세가 독선적이라며 마스터베이션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라고 서술했다.
이어 “정부는 이 간부가 소마 공사라는 것을 확인한 뒤, 소마의 발언이 정상회담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피할 생각”이라며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런발언은 외교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말(あるまじきもの)’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