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재개발 주민 백명|한국건업 몰려가 소동|직원 8명 폭행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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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0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여의도동 13 정우빌딩 3, 4층 (주)한국건업(대표 김희근) 사무실에 서울상계4∼1지구재개발사업조합원 1백 여명이 몰려가 사무실 집기를 마구 부수고 이를 제지하는 이 회사직원 8명에게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혔다.
이들은 연체이자 5억6천만원을 받지 말 것과 자신들이 입주해 있는 서울상계동 173 상가에 대한 가압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며 출입문을 부수고 사무실에 난입, 컴퓨터단말기 9대와 책·걸상을 마구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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