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수비코치 권두조씨 선임|OB 수석코치에는 강남규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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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프로야구 롯데구단은 10일 공석중인 수비코치에 권두조(권두조) 전 태평양코치를 선임했다.
82년 롯데창단멤버로 활약한 권 코치는 84년 삼미로 이적, 유격수로 활약하다 88년 태평양 플레잉코치로 승격됐었다.
계약조건은 2년 간 계약금·연봉 각2천5백만원.
롯데는 전날(9일) 김진영(김진영)감독과 2년간 계약금 없이 연봉5천만원에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롯데는 김진영 감독, 도위창(도위창·일본명 도이)수석코치, 김용희(김용희)타격코치, 권두조 수비코치에다 일본에서 수입예정인 투수코치 등 5명의 1군 코칭스태프구성을 완료했다.
한편 OB는 강남규(강남규)스카우트를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로 전격 발령했다.
OB는 그동안 김인식(김인직) 쌍방울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하려 했으나 김감독의 거취가 결정되자 강 코치로 선회한 것.
지난 87년 OB의 스카우트로 입사, 국내 첫 공식스카우트로 활약한 강 코치는 휘문고→경희대를 거쳐 육군·상업은행 등에서 투수로 활약하다 71∼73년, 81∼84년 각각 두 차례 모교인 휘문고 감독으로 재직한바 있다.
강 코치의 입단조건은 계약금 없이 연봉2천6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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