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억 수입' 샤라포바 "그래도 돈 더 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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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아쿠라클래식 대회에 출전중인 샤라포바는 4일(한국시간) 현지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고 인터넷언론 마이데일리가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테니스에서 항상 1등이 되고 싶어하는 것처럼 돈을 버는데도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이미 차지했던 윔블던 우승 외에 나머지 세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과 자신의 전재산을 바꾸라면 기꺼이 바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명예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벌었던) 2500만달러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샤라포바는 "신이 내게 테니스 재능을 준 것은 난 천부적 재능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며 자신의 성공이 타고난 테니스 실력뿐 아니라 피나는 노력이 결합된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샤라포바는 최근 남자테니스 스타인 앤디 로딕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염문설에 대해 "사생활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현재 샤라포바는 이날 열린 대회 16강에서 같은 러시아의 베라 즈보나레바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8강에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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