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가 결정을 위해 2일 아침 열린 민정당 농어촌 지원 대책 특위에서 농촌 출신 의원들은 지역구 여론을 의식하여 정부측 참석자인 조순 부총리를 맹공.
신경식 의원 (청원)은 『정부의 혜택을 받는 영농 후계자들까지 정부를 규탄하는 농촌 실정을 아느냐』며 『추곡가가 두자리 인상이 안되면 경제 팀 전원은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격앙.
함종한 의원 (원주)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겨우 2백77원으로 코피 1잔 값도 안 된다』며 대폭 인상을 촉구했고, 정창화 의원 (의성)은 『최하 13% 인상이 아니면 지역 구민을 설득할 면목이 없다』고 호소.
이에 대해 조 부총리는 『수매가보다는 양을 더 늘려 보자. 정부 고충도 이해해 달라』 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