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6천만 원 유흥비 탕진 아파트 관리소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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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주민들이 낸 아파트관리비 6천 여만 원을 가로채 유흥비로 쓴 삼익 그린 2차 아파트 관리소장 정관희 씨(35·서울 잠실2동 주공아파트247동)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명일동 삼익 그린 2차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일하면서 4월부터 네 달 동안 이 아파트 주민 2천3백99가구가 서울 신탁은행 명일동지점에 입금시킨 관리비5억 원 중 5천9백66만 원을 입주자 대표회의 동의 없이 몰래 빼내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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