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흡연, 성불능 가능성 높여

중앙일보

입력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은 성생활에도 이로운 것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2만2천명 이상의 남성을 14년간 추적 조사한 이 연구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발기 부전이 될 위험성이 낮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에릭 림 박사 연구팀은 이 연구 시작 당시 비만이었던 사람들은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보다 나중에 발기 부전이 될 가능성이 90% 높았다고 밝혔다.

또 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발기 부전이 될 위험성이 50% 높았다.

반면 규칙적인 운동은 발기 부전이 될 위험성을 낮춰 연구 시작 단계에서 운동을 많이 했던 사람들은 운동을 별로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14년간 발기 부전이 될 가능성이 30% 낮았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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