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中 설사환자 21명 또 발생

중앙일보

입력

29일 오전 11시50분께 서울 면목중학교 학생 21명이 급식을 먹고 설사 증세를 호소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28일 점심으로 급식을 먹은 이 학교 학생 21명이 설사증세를 보임에 따라 이 학교에 대해 이날 낮부터 급식중단 조치를 내리는 한편 조사기동반을 긴급 투입했다.

이 학교 위탁급식을 맡고 있는 세호푸드는 면목중학 외에 양화중학과 월곡중학에도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3개 학교의 식단이 서로 달라 양화중과 월곡중에 대해서는 급식중지명령을 하지 않았다.

중랑구 보건소는 이들 학생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16일부터 현재까지 서울지역에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한 학교는 22곳으로 늘어났으며 모두 2천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환자 중 1천900명은 완치됐으나 10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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