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월 월드컵 예선 불참 확정, AFC 발표

중앙일보

입력

2019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 월드컵 예선에 나선 손흥민(왼쪽).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9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 월드컵 예선에 나선 손흥민(왼쪽). [사진 대한축구협회]

북한축구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불참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6일(한국시각) “북한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 AFC에 공문을 보내 불참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AFC가 참가를 설득했지만 북한이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북한은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함께 2차 예선 H조에 속했다. H조 경기는 다음달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AFC는 “H조 순위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2승2무, 승점8)은 투르크메니스탄(3승2패, 승점9)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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