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상표권 등록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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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미국 특허청 등 공식 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도지코인(DOGECOIN)은 현재 최종 상표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디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 홈페이지에서 영문명 'DOGECOIN'으로 검색하면 총 네 건의 상표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오는데 이 중 세 건은 '미정(Pending)'으로 나오고 나머지 한 건 'The Dogecoin Trader'라는 명칭으로 호주인이 신청한 것도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DOGECOIN'이라는 명칭으로 신청된 두 건 모두 올들어 미국과 스페인에서 이뤄진 것으로 그나마 미국에서 신청된 건 중국인 왕만창이 신청자다. 미국특허청 사이트에서도 도지코인을 검색하면 두 건의 신청 결과가 나오는데 이들 두 건은 WIPO의 내용과 동일하게 신청서는 접수됐으나 심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한편 중국매체 8bt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내에서 도지코인(Dogecoin) 또는 도지(DOGE)라는 상표는 몇 개 기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국가지식재산국의 공식 홈페이지인 중국상표망을 검색하면, '도지코인'은 금융자산관리, 광고 판매 등의 국제분류로 신청되어 있는데 베이징의 중신롄창투자(中新联创投资有限公司)의 경우 2016년 1월 20일 영문명 'DOGECOIN'과 'DOGE'를 동시에 신청했으나 아직도 실질 심사 대기중으로 나온다. 그러나 상하이 차이시 네트워크 테크놀로지(朝夕网络技术有限公司)가 도지코인의 중국어 명칭인 '거우거우비(狗狗币)'를 2014년 12월 신청한 건은 2016년 2월 10년간의 사용을 이미 승인받았다.

이밖에 한국의 특허정보넷을 검색해보면 '도지코인'으로 등록된 상표는 없는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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