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에 전국 맑은 하늘…낮엔 초여름 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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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경궁 춘당지에서 한 중년 신사가 짙은 신록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김상선 기자

서울 창경궁 춘당지에서 한 중년 신사가 짙은 신록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김상선 기자

20일은 절기상 곡식을 깨우는 비가 내린다는 곡우지만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기상청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8.3도, 인천 8.8도, 춘천 5.6도, 강릉 17.5도, 대전 6.3도, 대구 13.6도, 전주 6.3도, 광주 6.4도, 부산 13.9도, 제주 11.1도다.

낮에는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23도, 인천 18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3도, 전주 23도, 광주 25도, 제주 20도다.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정체된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보통’ 수준이나 초미세먼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수 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수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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