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타이타닉의 중국인 생존자 6명 ... 다큐 영화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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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羅飛)가 연출하고 헐리우드 거장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6인, 타이타닉호 중국인 생존자(The Six)〉가 16일 중국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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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작품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타이타닉〉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 사고에서 중국인 생존자가 6명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 다큐 영화 〈The Six〉는 이를 다룬 작품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타이타닉호 중국인 생존자들의 숨겨진 역사를 공개한다. 그들은 지혜와 용기로 엄청난 사고에서 구조되었지만 거짓이라는 비방을 들어야 했고, 100년간 후손들까지 이름을 숨긴 채 여생을 보내야 했다.

[사진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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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역사상 최초로 타이타닉호 중국인 승선자를 다룬 이야기"라며 "이 다큐 영화를 통해 타이타닉호에 있었던 중국인들의 이야기에서 받았던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큐영화 〈The Six〉는 2020년 제3회 해남도국제영화제 금야자상 다큐 부문 후보작에 오른 바 있다. 4월 16일 중국에서 공식 개봉했다.

자료 제공 : 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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