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세계 금연 지도자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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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57) 국립암센터 원장이 폴란드 금연운동 단체인 건강증진재단(HPF)으로부터 세계금연지도자상을 받았다. 이 단체의 창립자인 위톨드 자톤스키 건강증진재단 회장은 "박 원장이 담배의 제조와 매매 금지를 위한 입법청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담배의 경작과 수출입.매매를 금지토록 하는 '담배 규제를 위한 리옹선언'을 주도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자톤스키 회장은 최근 국립암센터가 개최한 건강증진 및 금연 심포지엄에 연설자로 참석했으며 이 행사에서 박 원장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이 단체는 세계보건기구(WHO).국제항암연맹(UICC)과 함께 금연에 관한 연구를 지원하고 금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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