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싸이 기록 넘었다…빌보드 '핫 100' 32주째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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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중앙포토]

방탄소년단(BTS). [중앙포토]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싸이 ‘강남스타일’의 한국 최장기 기록을 깼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핫 100’차트는 ‘다이너마이트’를 30위로 발표했다. 이로써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핫 100’ 1위에 오른 후 32주째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 ‘강남스타일’이 2012년 세운 31주 기록을 이번 주에 넘어섰다.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에 진입한 후 지금까지 50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특히 아시아 가수의 빌보드 싱글 1위는 1963년 일본 사가모토 규의 ‘스키야키’ 이후 57년 만이었다. 당시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에 미국에서 3380만회 스트리밍, 30만 건 디지털ㆍ실물 판매고를 기록했다.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는 26만 5000건이었다.

‘강남스타일’은 2012년 9월 ‘핫 100’에 64위로 첫 진입했으며 10월에 2위로 올라 7주 연속 유지하다 2013년 3월 차트에서 벗어났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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