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4/01/65d09674-f916-46ba-a225-eead04f5cfd3.jpg)
사진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 페이스북 캡처
건물 꼭대기 밖 난간에 위태롭게 있던 개가 구조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1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4층짜리 빌라에서 하얀 개가 꼭대기 층 창밖 난간에 위험하게 서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개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40대 견주는 개를 난간 밖에 방치해 둔 이유를 묻는 경찰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문이 열려 개가 나갔는지 아니면 견주가 내보낸 건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실은 온라인의 한 커뮤니티에 개가 빌라 난간에 서 있는 사진 2장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게시자는 ‘젊은 주인이 술 먹고 자는데 강아지가 귀찮게 해 밖으로 내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