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또 수비수 영입하나, 인터밀란 바스토니와 링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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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영입 타깃으로 떠오른 인터밀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AP=연합뉴스

리버풀의 영입 타깃으로 떠오른 인터밀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AP=연합뉴스

수비수 연쇄 부상으로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이 전력 보강을 노린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마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를 인용해 '리버풀이 이탈리아 인터밀란 수비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22)를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영입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올 시즌 수비수 연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에 이어 조엘 마티프까지 부상을 당해 수비진이 휘청거렸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서 벤 데이비스,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오잔 카박을 각각 영입해 선수 보강엔 성공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데이비스의 활약은 전무했고 카박은 시즌이 끝날 무렵 샬케로 복귀할 예정이다.

메트로는 '리버풀이 최근 몇 달 동안 바스토니를 주시했다. 4300만 파운드(677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이 바스토니를 노리고 있어 실제 영입까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바스토니는 올 시즌 인터밀란의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인터밀란의 바스토니의 활약 덕분에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실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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